요즘 나의 목표는 꾸준히 뭐라도 글을 써서 짧게라도 올리기이다. 그래서 전부터 적어놓고 싶었지만, 미루다 적지 않은 한국사 시험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한국사 3급 자격을 필요해서였는지... 그 당시에 왜 사놓은 건지 지금은 기억이 안 나지만, 한국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역사는 최태성 선생님의 새로 나온 책이 좋아 보여서 구매해 놓았었다. 분철까지 추가해서... 왜 그렇게까지 해서 샀던 건지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 구성도 안에 역사 관련 지도, 삼국시대, 통일 신라, 고려, 현대사, 왕들의 연도별 큰 사건이 따로 적혀있는 부록도 같이 들어 있다. 책을 그냥 가지고 있을까 했지만 집에 책을 쌓아 둔다고 읽지 않을 것 같아서 중고로 팔았다.
나중에 안거지만, 시험 방식이 3단계에서 2단계인 심화랑 기본으로 개편된 책이었다. 우선 보통 어딘가에 서류로 내려면 심화는 봐야지 인정이 되는듯하다. 심화에서는 3급, 2급, 1급 순으로 점수에 따라 취득할 수 있는데, 나는 우선 3급만 되면 되는 것이라 방학에 준비했다.
나에게는 너무 생소한 한국사공부라서 신석기부터 공부를 천천히 하는데 책은 읽기 싫고 영상만 봤지만, 영상을 하루에 다 볼 수 있는 양도 아니기 때문에 보다 보면 앞에 본 내용을 잃어버렸다. 그렇게 슬렁슬렁 영상만 빠른 배속으로 다 보고.. 책도 다 읽어 보지 않은 체 본 첫 개편된 시험은 떨어졌다. ;;나중에 좀더 공부하고 느낀 거지만 정말 쉽게 나온 시험이 였다. 아마 책만 다 읽고 기출 좀 풀어 보았으면 붙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두번째시험..47회 시험과 다르게 난이도가 올라갔다 47회 정도였으면 붙었겠지만 아슬아슬하게 또 떨어졌다. 이번에 책은 한 번은 읽어 봤지만, 기출 오답 없이 그냥 기출문제를 한 번인가 풀어 봤던 거 같다.
그리고 세번째 시험 이때는 그래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오답을 했다. 근데 뭔가 시험날 다가오면서 공부했지 그전까지 설렁설렁하며 열심히 하지 못 하였다. 일을 안 하다 보니 생활 리듬도 바뀌어서 잠도 안 오고 또 누워있다가 잠 못 자고 시험 보는 것보다 시험공부하고 잠 못 자고 공부하다 시험 보는 게 나을 듯하여 자려고 누워서 뒤척이다 일어나서 최태성 선생님의 기출과 함께 별 채우기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아침 잠도 못 자고 시험장에 갔다. 근데 잠이 온다면 시험 전날은 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시험 보는데 정신이 집중이 안 되는 몽롱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가채점 결과... 아슬아슬 아게 3급은 될 수 있는 듯했다. 실수로 문제 잘못 읽고 틀린 것도 있고 바꿔서도 틀리고 하다 보니 정말 아슬아슬했다. 아니었으면 2급은 됐을 텐데 마킹 실수를 안 했길 바라면서 결과를 기다렸다. 최태생 선생님 말론 48회보다 49회가 쉽다고 하셨지만, 나의 기분에 비슷하게 느껴졌다.
결론은 3번 만에 붙었다. 열심히 했으면 3급 정도는 1번에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노 베이스라고 하여도 떨어진 시험은 정말 공부를 제대로 안 하고 갔다고 내가 알고 있다.
일 안 하고 집에 있다고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은 더욱 느낀 시험이었다. 옛날에 일할 때는 하고 싶은 거 자격증 배우는걸 일 끝나고 했는데 자격증 취득할 때가 더 집중하고 의지 있게 즐기며 잘했던 거 같다.
어떤 단기 합격한 변호사분이 쓴 책에서 공부를 할 때 유인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쉽게 말해 목적이 뚜렷해야 하는 게 아닐까 목적에 대한 의지? 이유? 같은... 나는 목표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없었던 거 같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목표를 향해 조금씩 하다 보니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학생 때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해야겠다고 크게 생각해본 적도 없고 열심히 해본 적 없어서 몰랐다. 공부는 잘하는 애들은 그 애들이 그냥 그 아이이기 때문에 잘한다고 생각하고 난 해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 난 공부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단정 짓는? 자기효능감이 낮았던 것 갔다. 물론 똑똑한 아이들이 잘하겠지만, 그냥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문제는 난 책 읽기를 안 좋아해서 흠ㅋㅋ 그래도 옛날보다는 조금은 더 읽으려고 한다. (공부할 때...)
한국사 시험에 대해 찾아보면노베 이스라는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된다. 진정하 노 베이스인 나는 정말 고려와 고구려 시대 어떤 게 앞이고 뒤인지도 몰랐고, 둘에 차이도 모를 정도로 난 역사에 백지이다. 이런 사람도 한 달 정도 만약 열심히 한다면 한 번에 3급 정도는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같이 열심히 하지 못할 거면 여러 번 시도하면서 해야겠지만, 결국 시험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 없던 나는 영상강의만 멍하니 보고 제일 적게 나오는 선사시대를 여러 번 봐서 헤매고 있었지만 (우선 고려시대부터 보기를 추천한다) 하하.. 선사시대는 시험도 적게 출제되고 배점도 낮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 🙄😏🙂🙂긍정 긍정
만약 학교 다닐 때 공부했던 기억 있는 사람이라면, 쉬웠을 것 같다. 난 베이스가 너무 없다 보니 고려시대 볼 때 통일 신라시대 인물과 사건이 이전인 삼국시대가 뇌 속에서 짬뽕되고 그랬는데 남편은 역사 시대마다 중요 사건을 다 알고 있어서 저런 사람은 조금만 보면 금방 붙겠구나라고 생각됐다. 학생 때 열심히 한 보상? 같은 거겠지... 난안해서... 벌..받고ㅋ
아무튼 점수는 42-57-60점으로 진화했는데 마지막 시험은 실수 너무 많이 해서 점수가 높지 않다. 사실 처음 시험이 쉬웠는데 42점이면, 공부를 하다 말고 간 결과가 잘 나타난 점수이다.
공부했던 책은 팔았지만, 최태성 샘이 강의 중간중간 말씀하신 ㅋ 합격하면 구매하라고 하신 선생님의 책은 샀다. 최근에 살아진 동네 서점에서... 구매한건데 내가 아는 책이랑 다른 빨간색이어서 아닌가 했는데 에디션 같은?? 표지만 다른 것이었다.😮
기존 책보다 예쁘네😍
합격 안 했는데 중간에 사고 읽지는 않았다. 합격해놓고 아직 첫 페이지 보고 말았는데 생각난 김에 읽어 봐야겠다. 뭔가 느끼게 될 것 같은 책~ 이건 안 팔고 그냥 집에 잘 보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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