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혼자서/공부

요즘 취미로 맞춤법과 띄어쓰기 공부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SMALL

  가족끼리 단체 문자를 주고받을 때 엄마가 내 카톡 메시지를 보고 평소에 신경 쓰였던 건지 ㅋㅋ 직설적?으로 나에게 말했다. 대학원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맞춤법 틀려서 어떻게 하냐고 거기서 무시당하는 거 아냐고 하는 걱정?!😅😅😅😅

그 말을 들으니 한국사람인데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고 내가 글자를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하는 건 이 나이 먹고 한국사람으로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고 지금이라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논문 쓰기 수업을 듣다 보면 더욱 필요성을 느낀다.

 

보통 채팅하다 보면 오타가 아니라 맞춤법을 잘 못 알고 있어서 틀리는 것은 맞춤법을 잘 아는 사람은 금방 알 수 있겠지?ㅋㅋ

 

  유치원 때부터 공부를 잘하지도 흥미도 없어서 받아쓰기를 하면 많이 틀렸고 그런데 그것을 공부하거나 고치려고 노력한 적이 없던 거 같다.😐

그냥 살면서 무의식 속에서 그냥 대충 느낌대로 쓰고 몰라서 틀리고 헷갈려서 틀리고 그랬던 거 같다. 초등학교 때 글을 적을 일이 있던 거 같은데 내가 쓴 글에 돈가스를 돈카스라고 적어서 선생님의 빨간펜이 그어졌던 기억이 있다. 이것 말고도 틀린 부분이 많이 있었다. ;;

그리고 내 일기 밑에 선생님이 '아빠가방에들어가신다' 였나? 대략 이런 문장을 적어 주셨는데 그때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고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았다. 선생님은 띄어쓰기를 바르게 안 하면 뜻이 잘 못 전달된다고 말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아무튼 이제라도 공부하려고 초등학교 문제집을 하나 사려고 했는데 언니가 ㅋㅋ 사줬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사주었다. 케케케

맞춤법 책 1단계

근데 작년 초에 사서 하다가 학교도 가게 되고 이래저래 안 하게 됐는데 이번에 다시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이번 단원에서 정말 내가 무의식적으로 원리도 모른 채 쓰고 있던 것을 많이 알게 됐다. 어렸을 때 배운 기억은 1도 안 난다. ㅋㅋㅋㅋ

 

우선 책에서 최근에 본 내용

 

'안' '않'을 무의식으로 쓰긴 하지만 정확히 몰라서 많이 틀리고 있었다.

안을 우선 '안'대신에 '아니'를 넣어서 어색하지 않으면 을 쓰고

않은 '아니 하'를 넣어 어색하지 않으면 을 쓴다.

그리고

안은 뒤의 말과 띄어 쓰고 않은 뒤의 말과 붙여 쓴다고 한다.

 

예를 들어 보면

 

오늘 달리기를 안 했니?

오늘 달리기를 하지 않았어요.

 

'되''돼'를 구별해서 쓰는 방법은

되는 바꾸거나 이루어졌을 때 보통 쓰는 말이고

돼는 되어를 줄인 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되나 돼가 들어가는 문장에 '되어'를 넣어보고 어색하지 않으면 '돼'를 쓰고 어색하면 '되'를 쓰면 된다고 한다.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다음 이야기는 이렇게 돼요.

 

대략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알고 나면 어렵지 않고 계속 쓰면서 사는 거니까 더 재미있다. 배우고 나니 글씨 쓸 때 신경 써서 쓰게 되는데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아서 좀 틀리곤 한다.ㅋㅋ 

 

앞으로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풀면서 공부할 예정이다.

단계 별로 올해에 다 하는 것이 목표 닷!!😋 그 다음에는 영어??!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