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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공부

1. 미용교육대학원 교육논문 : 설문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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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학한 미용교육 대학원의 교육양성 과정의 경우, 미용교육 관련 논문을 써야지 졸업할 수 있다. 그전전전전 학년에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졸업이 되었던 거 같은데?? 흠 아무튼 지금은 아니다.
논문 작성이라는 것을 대학교에서 해본 사람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처음이여서 뭔가 시작이 어려웠다. 그래도 대학원를 다니면 교수님이 할 수 있게 이끌고 가주신다. 히히히 그래서 현재, 어떻게 시작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학교를 다니는 중간중간 2년이 넘어가는 지금 의욕이 사라져서 논문 진도를 잘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우선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하고 다시 힘내는 중이다. 다행히도 졸업학점은 다 채워서 마지막 학기는 일과 논문만 신경 써도 될 것 같아서 너무나~다행이다.

논문 주제는 처음에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 같은 경우는 설문대상을 내가 설문을 구하기 힘든 대상으로 해서 막상 설문지 할 때가 되니 난감했었다. ㅜㅜ
처음 시작할 때 대상자를 구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나왔다.


처음 대상은 미용고등학교 학생만을 대상으로 했었는데 이 경우에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설문지를 받기 수월하겠지만 (혹은 관련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미성년자 대상의 설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설문지 업체에 맡겨서 설문을 받을 경우, 대상자가 미성년자나 미용교육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면 업체에서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게 된다. ㅜㅜ

설문대행 업체의 답변



대학교의 경우는 학생수가 많아서 서로 설문지를 할 수도 있지만 대학원은 인원이 적어서 그렇게 설문지를 받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결국 주제를 변경해야 하나 해서 교수님에게 연락을 드렸다. 교수님은 어렵다고 쉬운 길로 가려고만 하면 계속 변경하게 될 텐데 그때 또 바꿀 거냐고 하셨다. 어려워도 부딪혀서 해결해가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지만 결국 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말씀하시며 교수님이 고민해 보라고 하셨다.

요즘에 쉬운 길이 있으면 쉬운 길을 찾아서 가는 게 좋지 않나?! 생각을 했는데.. 교수님이 그렇게 말하시니까 흠 어른 말씀을 잘 안 듣는 나지만 이번에는 들어보고 싶었다. 졸업을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었다. 늦어지면 어때 끝까지 해내면 되지 ㅎㅎ;;; 뭐 이런..허허 의욕이 없는건가?;;

결론은 그냥 원래 주제로 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얼마 뒤 교수님이 대상을 넓게 하는 방법을 조언해 주셨고 대상을 넓혀 설문 문항을 천천히 마무리했다. (중간중간 의욕이 떨어져서 설문지를 안 하고 놓고 있다가 어느 날 억지로 하다가, 삘 받아서 하고, 안 하고를 반복했다. 아무래도 요즘 대학원에 온 목표를 잃어서 그런 것 같았다는 변명을..해본다.)

동기 중 한 분은 일반인 대상으로 미용 교육설문 주제를 잘 만들었는데 처음에 왜 그렇게 대상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논문 돌릴 때 그 선생님이 똑똑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교수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분이어서 나와 다르게 논문에 진지하신 것 같았다.

이 동기분의 경우 설문지 업체에 맡겨서 충분히 설문을 받을 수 있지만, 믿음이 안 가서 직접 하시려고 기프티콘을 돌려서 설문지를 받으셨다.
3천원 편의점 금액권으로 설문지 하는 분들에게 다 돌리셨는데 완료된 설문지화면을 캡처를 비공개 1대 1 채팅방에 올리게 하고 채팅방에 기프티콘을 일일이 증정하는 방식으로 하셨다고 했다. 아무래도 연락처를 받는 경우, 개인정보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고 했다.


나도 설문지 대상이 넓어지긴 했지만 미용교육받은 사람만을 대상으로 설문은 업체에서 해주지 않기 때문에 동기분처럼 기프티콘을 증정해서 설문지를 받기로 했다.
설문지도 하려면 시간이 들고 그만큼의 금액을 지불하면 대충 하지 않고 잘 하려고 하는 게 사람의 심리라고 들었다며 동기분이 말해주었다. ㅎㅎㅎ

나라도 그렇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천 원은 좀 부담돼서 2천 원 편의점 금액권으로 결정하였다. 동기분처럼 카카오로 보낼까 했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기프트콘을 단체로 보내는 것이 좀 더 저렴하게 세이브되는 것 같아 논문 마지막에 연락처를 남기게 하고 기프콘을 보내기로 했다.

오늘 저녁 시간대에 세 곳의 미용 커뮤니티에 논문 설문지 글을 올렸는데 4시간 정도만에 100분이 참여해 주셨다. 이중에 내 지인은 아주 일부이다. ㅎㅎ
이틀 정도면 내가 목표한 300명의 설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보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지어야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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