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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공부

6. 미용교육 논문 마무리와 제출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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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시작은 억지로? 졸업을 위해서 시작했지만 통계부터는 즐겁게 했던 거 같다. 통계를 직접 하다 보니 이해를 위해 여러 번 읽게 되고 그러다 보니 강제로 여러 번 읽게 되었다. 통계 아니었음 글 읽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내가😅 이렇게 빨리 논문과 친해질 수 있었을까?ㅎ 컴퓨터를 좋아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학기가 대면이 되기 전 같은 논문 특강 수업을 듣다 친해진 언니의 에너지로 카카오톡으로 새벽에 논문에 이야기했는데 의도 하지 않게 나름 온라인 스터디 효과를 냈던 거 같다.ㅋ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면 논문 심사를 보았다. 논문 심사는 나는 아직 결론이 미완성 상태에서 이루어 졌다.(내 기준에서) 논문 심사 전까지 큰 틀은 완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심사는 본인의 논문을 이해하고 있다고 큰 문제없을 것으로 보며 아무래도 박사가 아닌 석사이기 때문에 큰 탈은 없을 것 같다. 심사에서 지적? 조언받은 게 있으면 생각하고 수정해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후에도 담당 지도 교수님을 찾아 갈일이 있었는데 같이 가는 사람들끼리 비대면이라 잘 안 가본 학교 안 분식도 가보고 좋았다.ㅋㅋ 길을 잘 아는 오래 다닌 선배님 덕분에 쉽게 돌아다녔다.

선배님이 쏘셧다 ㅎㅎ


논문 마무리쯤 4명이서 스터디를 하며 검토해주니 내가 무심하게 신경 못쓴 부분을 상대 방이 체크해주어 좋았다. 자기 논문을 스스로 여러 번 읽어 보면 더 좋은데 막상 그렇게 안 하게 되는 현실이었으므로 2~3번 스터디룸 잡고 만났다.

그 과정에서 토론하고 대화하며 수정해가고 배워가는 게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이래서 토론 수업을 하는 걸까?ㅎ 서로 알거나 모르는 것을 대화하다 보면 공유하게 된다. 만약 어느 부분에 지식이 많아 이런 스터디가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논문이 처음인 사람들끼리 모이면 부족한 부분이 서로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지식을 설명해 주다 보면 더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 기수는 코로나로 마지막 학기만 대면이라 같은 기수와 만날 기회가 적었지만ㅎ 스터디를 만든 리더 언니 덕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논문 중반쯤 교수님이 2명이서 짝을 만들어 서로 봐주라고 하셨는데 난 우연히 온라인상ㅋㅋ 논문 짝이 있었던 거 같다. ( 논문 스터디 끝나고 먹기도 잘 먹었는데 ㅋㅋ 그 맛에 스터디를 더 즐겁게 한 것 같기도 하다.ㅎㅎ/ 사당에 있는 스터디 카페가 저렴하고 좋았다 이름이 'moim' 이니, 참고!)

달달했던 부추 삼겹살 조합과 선문받은 감자와 딸기청ㅎ
삶아오신 감자와 옥상에서 와인~

살살 녹는 뼈닭발(두리닭발)사당

논문 막바지에 깨달은 게 있는데 온라인 상으로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것에는 맞는 정보가 무엇인지 아닌지 초보는 처음에 알 수 없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생각으로 통계공부✍️✍️는 유튜브로 흐름만 보고 책📖을 사서 정확한 통계정보를 보고 공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시간에 여유가 되었다면 나는 통계를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지만 이미 너무 막바지라서 여유가 없어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학회지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렇게 많은 과정 후 학교에 논문 파일을 제출하고 논문 인쇄하게 되었다. 참고로 학회지를 낼꺼라면 도서관 제출할 때 2년 동안 비공개로 하는 추세인 것 같다. 기간은 2년마다 연장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논문은 2권인데 최소 인쇄소 최소가 10권이라 주위에 줄 사람 딱히 없는 나는 집안의 책장을 차지하는 전시물이 될 것 같다. 누구 주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그런고 하니....ㅋㅋ 스터디한 동기끼리 기념 삼아 나누어 가지기로 했고 지도 교수님에게도 앞장에 편지를 써서 제출했으니까 나름 10권 중 3분에 2는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논문 앞 빈종이에 편지를 써서 제출하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리더 언니가 알려줘서 쓰게 되었다.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감사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적어보는 좋은 문화?인 거 같다.😊)

학생들이 학교 안 주변 인쇄소를 이용 많이 하는데 인쇄소마다 금박이나 종이 재질의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옆면 제목 글씨 배열이나 글자 포인트 자간 이런 건 인쇄소 아저씨마다 자기 감각대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책 옆면 두께에 비례해서 제목이 길면 두줄이 되니 글씨가 작아지고 그런 형식) 학교에 나름 글자포인트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만 학생마다의 논문에 두께가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은 부정확한 규정이라 굳이 따르지 않는 것 같았다.

교환하고도 4권은 남을 것같은 아니면 2권?ㅎㅎ 적당한 것 같기도하네.. 교수님에게 생각보다 길게 쓴 편지 ㅋㅋ 더 쓰려다 참았다.


논문을 졸업을 목적으로 하긴 했지만 쓰는 그 과정에서 많을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뭔가를 목표를 이룰 때 결과만 생각하고 과정을 지루하거나 귀찮아했는데 이번에는 과정이 나름 즐겁고 재미있었다. 다음에 뭔가를 배울 때 잊지 말고 즐기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즐기지 않고 목표만 보고 억지로라도 하면 좋지만, 나는 즐기지 못하면 억지로 겨우 겨우 조금씩 한다. 이런 경우 과정에 충실하지 못해 결과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기 시르니가 미루고 미루고 가끔 하고 하다 보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이렇게 포스팅하고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이상한 것을 수정해야 하지만 다음에 다시 읽어보기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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