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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공부

- 이용사 자격증 - 실기 시험 합격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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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사 자격증 수령사진

 

 

 

이용사 시험은 1년에 4번 정도 있는데, 나는 한번 떨어지고 두 번째에 붙었다.

시험을 본 계기는 당시 하는 일이 재미없고 내가 뭐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성취감을 얻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우선 첫 번째 실기시험은 1달 좀 안되게 남겨두고 학원을 등록하고 급하게 보았다. 일을 조금 할 때라서 하루 2~3시간만 연습했었다. 필기시험 보고 2년 만에 보는 마지막 시험이라서 봤는데 떨어 졌다.😥

그리고 나서 다시 시험을 보려면 다시 필기부터 봐야 하니까 보지 말하야지 하고 생각하고 이후 모든 의욕은 더 떨어져 있었다.

 

이용사같이 이런 종류 시험은 당일 바로 채점하기 때문에 감독관도 잘 만나야 하고, 주변에 같이 시험 보는 사람도 잘 만나야 한다. 나중에 보면 결과물로만 봤을 때 정말 못한 사람이 높은 점수로 붙기도 한다. 답이 있지만 답이 없는 시험이기 때문에 😓😒😔😕🙃 더 허무 하고 뭐 이거 있는 다고 큰 도움 되겠나 해서 관두려 했다.

참고로 뭐가 문제로 떨어졌는지 산업인력공단을 절대 알려 주지 않는다. 나의 문제 점이 뭔지 고칠 수도 없는 거다.

 

그냥 그러다 좀 기분이 풀려서 시작한 김에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다시 봐볼까 생각이 들었다.

 

이용사 실기시험이 올해 2019년부터 좀 봐 뀌고 과제도 추가됐다. 그래서 좀 망설여졌지만, 그냥 필기부터 다시 보기로 했다. 

필기시험은 미용 쪽 일하거나 미용을 배운 사람은 이미 많이 봐왔던 내용이라서 힘들진 않을 것이다. 60점 이상이면 되고 기사시험처럼 과락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 공부하고 기출문제 풀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보는 실기시험은 봐뀐내용을 한번 어떻게 하는지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 시연하는 걸 한번 보고 집에서 연습했다.

염색과목이 추가됐는데 그냥 염색은 거의 한 번씩만 해봤다. 이미 실전에서 해본 사람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인력공단에 시험 규정이 좀 애매해서 헷갈릴 수 있다.
하상고(보통) 염색(탈색) 예시 사진은 채점기준은 내가 볼 땐 좀 많이 레벨이 밝다.

 

7 레벨 정도가 되게 하라는 탈색

 

 

산업인력공단 하상고 공개문제중 일부

 

 

 

사업인력공단, 보통(하상고) 염색 참고 사진

 

 

 

산업인력공단 사진도면에 대한 참고 글

 

어디까지나 예시의 도면이니 참고만 하라고 빛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라고 써있지만, 저건 빛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우선 아무리 저런 주의 글을 올려도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준은 어디서도 말해주지 않는데, 산업인력공단에서 사람들이 고생해서 준비해서 보는 중요한 시험에 차이가 큰 레벨의 사진을 올려놓는 건 아니지 않나? 나중에 점수 배점이 어떻게 됐는지 공개도 하지 않으면서 시험 기준색을 어느 정도 근사치까지 맞춰서 올려 줘야 하지 않나? 아무리 참고만 하라지만 더 헷갈리게 하는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저 사진은 꼭 수정되면 좋겠다.

 

 

나머지는 정발(드라이)랑 아이론 위주로 연습을 하고 시험을 봤다.

시험 다가 올 때쯤 마지막에 스포츠머리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스포츠는 연습을 못하고 시험을 보러 갔다. 그래도 시험 전에 한번 잘라보고 아이론도 했어야 하는데....

설마 또 스포츠가 나오겠나 해서 시험을 봤는데 스포츠가 나왔다.... 과제운은 없던 걸로🙃🙃

 

아마 튼 멍하게 연습 안 하면 시험 볼 때 기억이 잘 안 난다. 커트 사이드를 더 짧게 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과감하게 자를 수가 없어서 빙빙 돌면서 잘랐다. 결과물은 기준에 있지는 않지만 사이드와 백이 좀 긴 느낌이었다.

 

다행히 합격했지만,

 

 

 

 

 

 

 

아마 첫 번째 시험을 본 사람들과 시험장에서 같이 봤음 떨어졌을 것이다. 내가 봐도 이번 커트는 별로 였고 저번 커트가 완성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시험 장소가 중요한 것도 있다. 그건 시험을 같이 보는 사람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절대 평가여도 그 당시에 점수를 다 매는데 과연 옆사람 실력이 나에게 영향이 없을까??? 아닐 것이다. 또 다른 숨겨진 이유도 은근히 많다고 생각한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

 

첫 시험은 4명이서 시험을 봤고 2번째 시험은 7명이서 봤다. 지역도 다른 곳이었다. 지역마다 실력 차이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지방으로 갈수록 정보가 좀 열악할 테니까,

 

그리고 위그(가발)도 중요하다. 준비를 잘해가야 한다. 준비하면서 느꼈지만, 천혜사 가발로 시험봐서 붙은 분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회사에 비해 두상이 작다. 연습용으론 상관없지만, 두상도 작고 숱도 별로 없는 편이다. 커트, 드라이 아이론 등의 작업을 할 때 머리숱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해야 한다.

또 모류도 앞으로 쏠린 건 커트할 때는 좀 편할 수 있지만, 드라이랑 아이론 하기는 좀 어렵다. 가발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고 시험 볼 때 사람들이 많이 쓰는 가발이 있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나는 전에 학원에서 네이프를 좀더 길게 자르라고 했지만 그냥 시험 삼아서 큐넷 사전 커트 규정 그대로 잘라서 시험 보러 가봤다.

 

 

 

산업인력공단 이용사 사전커트규정

 

 

규정에 이어 쪽이랑 네이프 쪽은 2.5cm는 보통 좀 여유 있게 사전 커트 하지만, 그냥 딱 맞게 잘라가 봤다. 모험 삼아🙃

저렇게 딱 맞게 잘라 갈 수 있으면 잘라가도 실격은 되지 않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내 다음 시험시간 때부터 자를 들고 감독을 보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위험하니까 정말 정확히 못 자를 거면 그냥 좀 더 여유 있게 자르기를 권장하다. 기준보다 짧으면 실격이 되고 시험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한번 시험 볼 때 모르는걸 두 번 보면서 알게 되는 것도 많다는 걸 느끼게 됬다. 꼭 한 번에 붙는 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과정도 중요하다. 실무로 일하는 분들 중에 독학으로 하는 사람은 참고가 되면 좋겠다.

요즘은 유튜브 동영상도 잘 돼있으니 노력하면 혼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빠르게 습득하고 싶다면 단기로라도 팁을 제공해주는 학원을 다니면 좋겠지만,

그리고,

산업인력 공단은 제발 점수 배점 좀 공개했으면 좋겠다. 다음 시험에 참고할 수 있게 공정하다면, 공개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더 명확한 채점기준을 가지고 채점하던가...

 

내가 합격한 이야기 말고 떨어진 이야기도 쓰게 된 건 시험이라는 게 한 번에 붙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연습을 많이 해도 정보가 부족하거나, 운이 좋지 않았거나 이유는 많은데, 만약 필기가 떨어진 거는 공부가 부족한 것이 거의 확실한데, 실기는 그렇지 않은 거니까 이런 시험 떨어졌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었다. 

많이 떨어져도 결국 붙으면 되니까, 끝까지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깨닫고 있는 중이다. 실기시험은 정말 더 많이 공정해지기도 바란다.🙃🙃🙃🙃🙃

 

 

그리고 참고로 모르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참고 사이트를 올린다.

이곳에서 공개 문제에서 이용사로 검색하면 산업인력공단에서 올려준 관련 기준을 볼 수 있다.

http://www.q-net.or.kr/cst006.do?id=cst00601&gSite=Q&g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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