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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서/임신&육아

임신20주_서울 🐶강아지동반 가능한 레스케이프 호텔로 태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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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4달 정도 지났지만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그동안 새로운 일 적응 한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귀찮아서 미루다 그래도 추억인데 잊기 전에 기록해징~

 

  작년 겨울 12월 18일, 19일에 호캉스를 가보려고 알아보는데 우리 집 강아지인 수리도 대려 가고 싶어서 알아보았었다. 임신 초기에 일을 시작하고 두 달 정도는 적응하느냐 정신없었고 아기가 나오면 여행 다니기는 당분간 불가능하니, 초반에 남들 다하는 태교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그런데 나는 고생을 굳이 돈 들여서 하고 싶지는 않았고 괌 같은 곳을 가고 싶기는 했는데, 멍멍도 있고 일을 이제 시작해서 길게 중간에 쉬기는 좀..ㅎㅎ 눈치? 보이고 음....막달쯤 출산휴가 때 가면 몸이 무리 일 것 같았다. 그래서 국내로 한 번도 안 해본 호캉스를 경험하기 위해 계획했었다.

 

그렇게 강아지도 데리고 갈 수 있는 좋은 숙소를 구하고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서울에 레스케이프 호텔이 있었다. 일 쉬는 휴일에 잠깐 갔다 올 거라서 너무 멀리는 그렇고 가까운 서울로 갔다. ㅋ 어차피 호텔에서 묵는 게 목적이니....ㅎ아고다에서 예약할 때 강아지 동반표시를 확인하고 호캉스인 만큼 조식이 포함된 방을 예약했다. 헷 ㅎㅎ

 

아고다_러스케이프 호텔_예약 메일

 

이후에 서울에 호캉스 간다고 친언니에게 이야기했는데 언니도 호캉스로 서울 놀러 오고 싶다고 하여 언니도 나와 같은 날 방을 하나 더 얻었고, 엄마도 쉬는 날이 맞아서 같이 오기로 했다.😆그래서 일석이조 북적북적한 여행이 됐다~ㅎㅎㅎ 동생은 일해야 되서 못 왔지만,;ㅜ

 

우리는 서울과 가까우니까 오전에 수리 방광염 약을 받고 출발하기로 했고, 언니와 엄마는 광주부터 와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 그런데 주말이라 진료가 밀려서 수리 약 타는 게 오래 걸려고 우리가 생각보다 늦게 서울로 출발하게 되었다.

 

곧 크리스 마스라서 가는 길에 보인 큰 트리

 

우리보다 일찍 도착하고 배고 팠던 언니랑 엄마는 체크인(오후 3시) 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먼저 밥을 먹었고 뒤늦게 도착한 우리는 언니가 체크인 예약해 줘서 대기를 많이 안 하고 같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체크인할 때 강아지 동반이라서 메모를 남겼는데 예약을 대리해 준 아고다사이트에서 넘어온 게 없다고 했다. 따로 호텔에 전화를 했어야 됐나 보다. 그래서 우선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방을 확인해 보고 안내해 주신다고 하셨다. 다행히도 방이 남아 있었고 추가 금액이 있었지만 지불하고 흠... 들어갔다. 아마도 강아지 있는 사람만 있는 층이 있는 것 같았다. 9층이였나??ㅋ 기억이 가물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_강아지 동반 숙소

 

나중에 보니 강아지가 있는 방과 아닌 방은 바닥에 차이가 있었다. ㅎㅎ 강이지 있는 우리 방은 나무 바닥인데 엄마랑 언니방은 카펫 바닥이었다.🙃

 

그리고 일회용 밥그릇인지 가벼운 물과 밥을 넣을 수 있는 그릇, 강아지 쿠션, 강아지 간식, 배변 패드 2장이 구비되어 있었다. 강아지 털 때문인지 ㅎ 다이슨 청소기도 있었고 그 외에 다이슨 드라이기, 알약모양 치약, 칫솔등 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

 

아침에 차 태우려고 수리 밥을 안 먹여서 수리 밥을 먹인 후 우리도 밥을 먹으러 나갔다. 점심이 지났는데 아직 한 끼도 못 먹어서 예민한 상태로 바로 옆 백화점 지하로 가서 언니와 엄마도 먹었다던 1인 샤부샤부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1인 샤브는 채선당이 맛있는 것 같다.ㅎㅎㅎㅎ 우리가 밥 먹는 동안 언니와 엄마는 휴식을 취했다.

 

방에 돌아오니 수리가 낑낑🫠거렸다. 낯선 곳에 혼자 두고 가서 그랬나 보다..ㅎㅎ 미안하니 간식 먹이기

호텔에서 제공 된 강아지 간식

 

좀 쉬다가 남산을 구경하기 위해 수리를 데리고 나왔다. 엄마랑 언니는 남산이 처음이었고 나도 서울에서 자취를 3년 넘게 했지만 ㅋ 케이블카는 처음 타보는 거였다. 보통 걸어서 뚜벅뚜벅 올라가서 다시 뚜벅뚜벅 내려왔던 기억..이 ㅋ

 

수리도 데리고 나왔는데, 어떤 블로그에서 남산 케이블카 강아지를 안고 탔다고 해서 믿고 그냥 갔는데 강이지는 케이지에 넣어야 한다고 했고 케이지는 빌려 준다고 했다. 😇

 

 

문제는 예민한 수리는 들어가기 싫어 했고, 케이지가 수리에게는 좁기도 해서 더욱 들어가기 싫어하는 걸 억지로 넣었다. 😇😅 수리 천 케이지를 챙겨 올 것을.... 그랬었다. 차에 두고 왔는데... 그래도 탈 수 있어서 다행히였다.

 

남산 케이블카 강아지 케이지 대여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는데 겨울 경치가 좋긴 했다. ㅎㅎ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풍경
남산에서 보이던 청화대 그리고 우체통 ㅋ

케이블카 내렸을 때는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서.. 남산에서 경치를 적당히 좀 보다가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강아지인 수리는 안에 데려 갈 수 없었다.

엄마와 언니가 전망대를 보러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따뜻한 커피랑 차를 먹으러 스타벅스에 들어갔다(언니는 차가운 커피를 먹었지만 ㅋ).

 

그동안 남편과 수리는 밖에서 잠시 대기;;;ㅜ 언니와 엄마는 스타벅스 안에서 커피를 먹다가 타워에 시간 되면 구경 가기로 했다.

 

강아지를 대리고 들어 갈 수 있었던 남산 실내 공간

나는 남편의 따뜻한 뜨아를 포장해서 들고 남편이 발견한 바람이 안 들어오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가 커피를 마시고 경치를 즐기면서 언니와 엄마를 기다렸다.🙂🙂 바람을 막아주어서 ㅎㅎ좋았던 공간, 다행이였다. 없었으면...너무 추웠을 듯

 

남산을 내려갈 때는 걸어서 내려갔고 어두워져서 수리를 숙소에 놓고 백화점 지하로 가서 음식을 샀다. 우리방에 음식을 두고 마실 것도 사야 해서 다시 나와 편의점에들러 음료를 사서 방으로 복귀했다.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너무 춥고 가려던 음식점도 닫아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적당히 먹으니 배부르고 언니는 피곤해서 먼저 올라갔고 엄마랑 나와 남편은 송중기 나오는 드라마를 보았다. 드라마가 끝나고 엄마도 숙도로 올라갔다. 그리고 남편은 축구를 본다고 더 늦게 잤다. ㅎㅅㅎ허허허허

 

 

다음날 피곤하지만 조식을 먹기 위해 적당히 자고 일어나서 수리를 데리고 근처를 산책했다(역시 나는 집이 아닌 곳에서 많이 못 자는 스타일인듯🤔 )도시 가운데라서 근처에 풀과 나무가 별로 없어서 작은 화단을 찾아 모닝 배변활동을 했다. 수리 말고 평이 월요일 아친 도시 한가운데에서 산책하는 강아지가 한 마리 더 있었다. ㅋㅋ 사회화가 좀 안 되서 그런지 예민해 보였지만 ㅋ

길가에 얼마 없는 화단들
길가다 만난 분 이수리를 귀여워하니, 옆에 가서 앉아 던 수리

 

백화점 근처_숙소로 다시 돌아가는 중
아침이라 사람이 없는 백화점 앞 산책 인증ㅋ

 

그리고 숙소에 들어가 수리 밥을 주고, 언니와 엄마에게 연락해서 조식 먹는 곳으로 가서 만나기로 했다.

 

 

조식 먹는 곳에서 방번호를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안내 후 음식 두 가지 중에서 고르라 하였고 준비되면 가져다주신다고 했다.

 

빵, 우유, 주스, 시리얼 이런 건 샐러드 바 같은 곳에서 가져다가 먹어도 됐었다. ㅎ 어제 늦게 먹고 자서 그렇게 배고프지 않아서 샐러드 바에 있는 건 거의 먹지 않았다. ㅎ 나는 주스 정도 먹은 듯? 언니는 빵순이라서 빵을 맛 보았지만 ㅋ

 

샐러드바_조식
레스케이프 호텔_ 포토존?인듯 ㅋㅋ

 

  밥을 먹고 부지런히 호텔 안에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를 마셨다. 남편은 방에서 쉰다고 오지 않았고 엄마랑 언니랑 먹었다.

 

레스케이프 호텔 스타벅스

 

체크인하는 곳에 강아지 장난감이랑 입욕제도 팔고 있었다. 욕조에서 입욕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입욕제를 여기서 파는지 알았다면 하나 사서 해 봤을 텐데 아쉬 웠다.🥲

 

여기 호텔 건물 음식점에서 파는 유명한 베이징 덕 메뉴를 모델로 만든 것 같은 장난감....ㅋ 살까 살짝 고민 했었다.

 

베스밤_강아지 장난감

 

체크아웃이 가까워져서 언니와 엄마는 짐을 가지고 와서 카페에 좀 더 있었다. 나와 남편이 있는 방은 한 시간 정도 연장이 가능했는데 엄마랑 언니방은 연장이 안 돼서 연장은 패스하고 우선 남편이 차에 짐을 실어서 백화점으로 차를 옮기기로 했다.

 

백화점은 어플 들어가면 무료주차 쿠폰으로 몇 시간 무료 주차가 되는데 그 이상은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놀러 온 김에 더 구경하기 위해서 추차요금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백화점에 주차를 해 놓았다. 🙂🙃🙂

 

그리고 점심으로 ㅋ 배가 많이 고픈 건 아니지만, 시장 가서 갈치조림도 먹었는데 맛은... 우리가 가게를 잘 못 선택했는지 그냥 그랬다. ㅎㅎㅎ뭔가 미리 만들어 놓은 맛이라고 해야 하나.. 신선하지 않은 느낌 ;;;

그래도 강아지인 수리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히었다. 집에서 휴대용 케이지를 들고 오길 잘했다.

 

명동성당
공원을 지나 카페로
휴대용 강아지 케이지속 수리 ㅋ

이 후 명동 성당도 가서 둘러보고 다시 남산 입구 ??! 쪽 가는 길에 공원을 구경하며 경치 좋은 카페를 가서 커피를 먹었다. 커피 맛도 좋고 수리도 케이지에 넣고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 였다.

각자 핸드폰을 ㅋㅋㅋㅋ 열심히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엄마랑 언니의 KTX시간이 되어서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다. ㅎㅎㅎ

 

우리도 퇴근길로 길이 막히기 전에 서울을 빠져나와 집에 다 올 때 쯤 눈이 내렸다~

 

1박 2일로 짧은 시간이였지만 어쩌다 보니 가족과 여행 가고 좋은 시간이었다. 어렸을 때 여행을 가족끼리 많이 못 다녔는데.. 음 초등학교부터 못 가 본 것 같다. 엄마랑 여행 갈 일이 생기다니 ㅎㅎ 앞으로 계속 기회 되면 조금씩 계속 가고 싶다. 🙂🙃😆😆

 

그리고 임신 20주는 배는 좀 나왔지만 몸을 무겁거나 골반이 아프거나 막 힘들지는 않았다. ㅎㅎㅎㅎ태교 여행을 20주에..ㅋㅋ가야 하는 것 같다....하하

 

 

레스케이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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