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서 지원하는 🐕광견병 백신 주사 맞고 온 후기💉

  오늘부터 국가에서 지원하는 광견병 백신이 시작되었다. 저번 안내문에서는 내일부터라고 나와 있어서  확인차 수리가 가는 동물병원에 전화했는데 오늘부터(4월 24일)라고 하셨다.

오히려 내일보다 오늘이 시간이 여유로워서 남편 출근 전까지 시간이 많은 김에 겸사겸사 동물병원에 가기로 했다.

 

군포_광견병 예방백신 접종 안내

 

예민해서 그런지 멀미해서 그런지 차 타는 거 힘들어했는데 요즘에는 차문을 열면 알아서 잘 타주는 수리. 😊

동물병원은 차로 10분 정도면 가니까 케이지에 넣지 않고 좌석 아래에 앉혀놓고 병원으로 갔다.

 

병원가는 길

 

병원에 도착하고 바로 탈출하고 싶어 하는 멍멍이 병원에 가면 긴장이 되는지 헥헥 걸리는데 다른 강아지 들도 비슷한 것 같다.

다행히 평이 점심 전이라서 수리 말고 강아지는 한 마리만 더 있어서 긴 대기  없이 접종을 했다. 우리 앞에 온 강아지도 광견병 주사를 맞으러 온 강아지였다. ㅎ

 

탈출을 꿈꾸는 멍멍이

 

  접수할 때 관납 광견병 백신 안내문을 읽어보고 안내받았다는 서명과 함께 수리의 동물등록번호를 적으면 된다. 동물등록번호를 기억하지 않고 있어서 카드를 가지고 왔다.

수리 중성화 전에 발급받아서 중성화가 안 되어있다고 나와있는데 이제 알았다. ㅋ

 

광견병 백신 안내문

 

  나라에서 시에서 지원하는 거라서 그런지, 부작용이 있을 시 병원에서는 책임이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고 부작용이 있을 시 군포시청 지역경제 방역팀(031-390-0311)에 문의하라고 되어 있었다.

그리고 접종 후 휴식을 취하라는 내용이다. 혹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지켜보라고 되어 있다. 다행히 난 집에 있으니 잘 보고 있어야지 😳오늘은 너무 긴 산책은 하지 말아야 될 것 같다.

 

몸무게 재는 중

 

병원 오면 항상 몸무게를 측정하라고 하셔서 몸무게를 재고 있다. 착한 수리 알아서 잘 올라가서 몸무게를 재고 있다. 집에서 체중계 올라가는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 건가?ㅎㅎ 오늘따라 알아서 올라가 주네~

몸무게는 뭔가 몇 그람 더 늘어난 거 같은? ㅎㅎ정상 체중이지만 더 안 찌게 유지 잘해야 된 것 같다. 건강을 위해서~

 

 

광견병 주사를 맞고  평소랑 다르게 끼이 작게 엄살을 부리길래 맘이 약해진 남편이 간식을 사주자고 했다. 🤔 집에 간식도 떨어져 가고.. 저렴하게 접종했으니 하나 사주기로 하고 결제했다.

 

접종 후 과민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0분 정도 머물다가 가려고 시간을 보내며 간식을 먹였다. ㅎㅎ 그런데 갑자기 하는데 5분 정도 있다가 주사 맞은 어깨에 뭔가 느낌이 느껴지는지 어깨를 보면서 낑낑거렸다. 🥲😅 간식도 갑자기 안 먹고 ㅜㅋ

 

약이 들어가면서 무슨 느낌이 나는 건가??;;🤔🫣 사람도 예방접종 맞고 근육통 있고 그러니까 비슷한 건가.. 보통은 주사 맞아도 떨기만 하지 괜찮았는데 살짝 걱정 됐지만 금방 괜찮아졌다. 그래도 계속 긴장되는지 헥헥거렸다.

 

탈출을 꿈꾸는 멍멍이

 

 

차에 타기 전에 긴장을 풀어줄 겸 주변 공원을 산책했다. 긴장됐었는지 오줌도 싸고 덩도 싸고 볼일을 보고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주말도 아닌데 철쭉축제영향인지 집에 들어가는 입구에 차가 늘어져서 집에 들어가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걸렸다.;;

 

차에서 내려서 후다다 경비실 앞에 가서 경비아저씨께 꼬리 치며 간식 달라고 기다리는 거 보면, 아프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히었다. 😅경비 아저씨에게 간식을 얻어먹고 집으로 들어갔다. ㅋㅋ

 

광견병 접종+간식_영수증   /    강아지 병원 수첩_광견병 접종 기록

 

 시에서 지원해 주는 광견병 접종 비용은 5천 원이었다. 지원 안 해줄 때 접종하면 3~5만 원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번에는 저렴하게 접종해서 좋구먼~! 

 

내년에도 이 시즌쯤 지원해 줄 것 같으니까 ㅎㅎ 기억해 두었다가 이때 또 1년 뒤에 주기 적으로 접종해야겠다. 접종 시작하고 20일 간만 광견병 접종 지원을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안 맞은 멍멍이 들은 어여 맞으러 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