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거의 수리랑 집에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일이 생겨서 외출을 갔다 오게 됐다.(오랜만에 돈 벌러 갔다.😁😁)그런데 남편도 이날 친구들이랑 이미 약속이 정해져 있어 1박 2일로 없는 관계로 내가 올 때까지 수리는 10시간 정도 혼자 있게 됐다.
평소에 3시간에서 5시간 혼자 있을 때도 있었는데 복불복으로 벽지를 뜯어 놓을 때가 있다. (내가 백수가 돼서 집에 거의 있으니까 수리가 분리불안이 약간 생긴 것 같다.😥 혼자 있는 시간도 어느 정도 있어야 분리불안이 없다고 하던데 ) 이 날은 벽지는 무사했지만 대신에 수리에게 간식 겸 생식 없을 때 먹이려고 주문해본 사료가 있었는데 남편이 나가기 전 택배를 받아 건조기 위에 놓은 것이.... 냄새가 난 걸까?? 수리가 상자 모서리를 열심히 뜯어 놓았다. 그래도 😅벽지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잠시 혼자 집에 심심하게 있던 수리에 하소연?을 받아주고 멍멍 펀치도 받아주면서 앉아 있었다. (이 정도는 금방 치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택배 상자 내용물인 사료 봉지까지는 뜯지 못한 건 건조기 위에 올려놓아 높이가 있어 뜯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되었건 10시간 혼자 있었는데 큰 사고 없이 넘어갔다. 내 생각이지만 🤔🤔🤔 외출 전에 '나갔다 올게'와 같은 맨트를 하면 사고를 치는 것 같다. 조용히 나갔다 오면 오히려 빨리 나갔다 온다고 생각해서 사고를 안치는 게 아닌까 생각해본다.🙄 (이후 저녁밥 먹이고 바로 산책을 나갔다. 나는 미리 일 끝나고 밥을 먹고 왔다 😋나도 배고프면 산책하다 화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ㅋㅋ)
아래 사진이 이번에 주문한 노스포 독 저 알레르기 랍스터 사료다. 수리가 우리 집 올 때 처음에 사료 한번 산 이후에 아는 분이 사료를 많이 주셔서 아직까지 사료를 산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아는 분이 주신 사료를 다 먹어서 주문했다. 4.5kg이 제일 적게 파는 양이라서 시켰는데 두 포대로 나눠서 온다. 사료 한 포대에 2.25kg인가 보다. 나누어 적게 소분이 되어 있을수록 신선하게 먹이기에 좋으니까 두포대로 나누어 온건 좋은데 왜 한 포대씩 더 적은 양으로는 안 파는 걸까? 택배비 때문인가??🤔
어찌 되었건 수리는 사료를 밥처럼 매일 먹을 것이 아니라 간식 겸 가끔 밥으로 먹을 거라서 소분할 수 있는 알류 미늄 지퍼백이랑 제습제도 같이 주문했다.
한 포대만 소분해 놓으려고 준비하는데 수리가 냄새가 나는 건지 옆을 왔다. 사료를 여니까 먹고 싶은지 사료에 코부터 넣고 있다. 😗😗😗 수리가 이 사료가 맛있는지 다른 사료보다 반응이 좋다. 많이 먹으면 질릴 수도 있지만 질리는 것은 꾸준히 먹여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현재의 반응은 간식중 좋아하는 간식을 본 반응?!)
사료를 넣고 알루미늄 지퍼백을 밀봉하기 위해서 스트레이트(매직) 기도 준비했다. 이번에 일부로 알갱이 큰 사료를 샀다. (적당히 큼직해서 😁혼자 만족~중이다.) 잘 안 씹고 먹는 강아지에게는 작은 알갱이가 좋겠지만, 수리는 웬만하면 꼭꼭 십어 먹는 스타일이라서 문제없다.😁
사료를 퍼야 하니까 대략 우리 집에 있는 플라스틱 컵으로 퍼서 담았다. 한 컵에 120g 정도 하니까 4컵씩 담기로 했다. 수리는 6kg 좀 넘는 강아지인데 이 사료를 먹을 경우 대략 하루 섭취 량이 120g 정도니까 4컵이면 4일 치 양이다.
하지만 밥이 아니라 보통 간식으로 먹을 것이라서 더 오래 먹게 되니까 한봉 투에 많은 양을 넣지는 않았다.😏
제습제를 하나씩 넣고 최대한 공기를 빼서 닫아 매직기를 사용해서 밀봉했다. (140도 이하로 살짝 집어주면 금방 녹아서 붙는다. 열이 부족하면 살짝 몇 번 더 해주면 좋다. 너무 높은 온도를 사용하면 녹아서 쭈글쭈글하게 된다.) 🤗 원래 사료 봉투에 당분간 먹을 양을 남기고 밀봉하니 4 봉지가 나왔다.
아직 남은 한 포대의 사료는 다음에 뜯게 되면 소분하기로 했다. 😁😁굳이 뜯어서 공기 들어가게 할 필요 없으니까~ 마음먹으면 간단한 사료 소분..ㅋㅋ
모든 시작하는 게 귀찮지, 하면 별거 아니고 마음이 편한데... 갑자기 오늘 아침 귀찮아서 안 간 필라테스가 생각난다. 반성....😐😑😶🙄하면서 여기까지 써야겠다.
'넷이서 > 수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탭으로 수리(강아지) 일러스트 그리기 (0) | 2020.12.28 |
---|---|
강아지 수제 뼈 건조 간식 만들어 동네 강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하기 (0) | 2020.12.23 |
이번에는 송아지목뼈를 사서 건조하여 강아지 뼈 간식 만들었다 (0) | 2020.12.01 |
강아지 간식 파밀 소프트 스틱 훈제연어 맛 구매 & 급여 후기 (0) | 2020.11.27 |
오랜만에 강아지 간식, 오리 목 뼈를 반 건조 했다~ (0) | 2020.11.24 |